본문 바로가기
골프상식5

골프공 선택 첫번째

by 골프투데이 2016. 3. 19.
반응형

먼저, 요즘 생산되는 골프공은 대부분 품질이 매우 좋습니다.

어떤 공을 쓰시더라도 차이를 느끼시기가 어렵습니다. (정품이라면)

그런데, 경력이 오랜 골퍼나 섬세한 감각을 가진 골퍼라면 미세하게나마 느끼실 수 있습니다.


제가 판단하기로는 골프공의 선택 기준은... 브랜드, 가격, 본인 수준이것 같습니다.

그런데, 사실 거꾸로가 맞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본인수준 > 가격 > 브랜드 )



모 골프 브랜드에서 광고하기를 프로 골퍼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볼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웃긴건 로스트볼도 가장 많다는 사실이죠.

심지어 가격이 비싸니 재생볼은 타이틀리스트 거의 한가지밖에 없는 것 같더라구요.


볼이 비싸고 좋다한들 OB 안날까요?

소비자를 현혹하는 광고 전략이죠.

최신의 골프공 기술은 매우 발달하여 예전처럼 코어가 깨지는 경우도 거의 없고,

편심이 한쪽으로 쏠리는 현상도 거의 없습니다.

대부분은 플레이어의 미스샷 때문입니다.


저는 본인수준 > 가격 > 브랜드 순으로 볼을 선택해 보시길 권합니다.

여성 골퍼들은 흔치 않지만 OB를 내기도 하고 해저드나 로스트가 발생하지만,

남성 골퍼들은 OB 한두방은 기본이고 연빵 터트리는 분도 많습니다.

그저 힘으로만~~ 남자는 한방~~ 쭉 뻗어 나가는 한방을 생각하며 OB를 남발합니다.



평균 100타 이상을 하신다면 굳이 3피스나 4피스를 쓰시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가격대비 낭비가 심하기 때문입니다. (가진게 돈이라면 상관 않겠어요 ㅋ)


90타 이상 들쭉날쭉하신 실력이면 2피스,

안정적으로 80~90초 정도 유지하신다면 3피스,

안정적으로 80초 이하 스코어라면 3 or 4피스가 좋을 것 같습니다.


3피스와 4피스에는 미세하게나마 차이가 있습니다.

스핀은 사실 3피스가, 거리는 4피스가 더 좋습니다.


슬라이스나 훅 구질이 있다면 3피스보다는 4피스가 더 좋습니다.

그러나, 구질이 일관성 있게 직진형이라면 3피스가 더 좋습니다.


참고로  3피스나 4피스보다 2피스가 거리에는 더 유리하단 거... ㅋ

이유는 코어의 사이즈 때문인데... 코어가 클수록 거리가 더 멀리 갑니다.


골프 막 시작하신 분들이 타이틀리스트 산으로 해저드로 날리는 것을 볼 때마다 안타깝습니다.

말이 우스워 통닭 한마리지... 통닭 10마리 날리시는 분도 많이 봤어요.. ㅋ



경제 사정 안좋다면 로스트볼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재생볼(리피니쉬볼)은 안 쓰시기를 권해드려요~~^^

거의 타이틀리스트만 재생볼이 나오고 있는데 폐볼 수준의 볼을 재가공한거라

잘 못 사면 연속 쪼루 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요즘 일부 얌체 로스트볼 파는 분들이 로스트볼 사이에 재생볼 한두개씩 끼워 넣고 팔더라구요.


위의 그림처럼 왼쪽과 오른쪽 볼의 퍼팅선이 다른데, 요즘 나오는 타이틀리스트 Prov1, Prov1x의 경우 왼쪽과 같고

딤플사이에 걸치지 않도록 인쇄됩니다.


프로 선수들도 OB를 내곤 합니다.

골프공 문제가 아니라 플레이어가 코스 공략 미스를 하거나 실수를 한거죠.

골프공은 정직합니다. 정품 골프공이라면 잘 못 된 경우는 99% 플레이어의 미스샷입니다.

무엇보다 골프공을 믿고 라운딩을 하시면 됩니다.


하여, 혹시라도 좋은 스코어, 즐거운 라운딩을 하시려면 본인 수준에 맞는 볼을 선택하시고

신뢰할 수 있는 공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출처] 골프공 선택 1탄|작성자 구기


반응형

'골프상식5'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담의 달라진 숏게임 해법  (0) 2016.03.19
골프공선택 두번째  (0) 2016.03.19
핸디캡별 #골프공 추천  (0) 2016.03.19
재생(Refinish) 골프공,로스트볼 구분  (0) 2016.03.19
공과 관련된 룰  (0) 2016.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