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으로 칠까? 어깨로 치는 것이 좋다는데
현대 퍼팅의 대가는 트로이카 시대의 으뜸이었던 아놀드 파머를 꼽는다. 물론 20세기 최고의 골프 스타는 잭 니클라우스이지만 그래도 팬의 숫자에 있어서는 어니 (아놀드 파머의 애칭)를 따라올 프로가 없다.
1. 머리를 벽에 대고 퍼터의 앞쪽, 토우 부분을 벽에 댄 채 어드레스를 하면 눈이 볼 위에 오게 된다.
2. 그 후 어깨를 움직여 퍼터의 토우가 벽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스윙 연습을 한다.
이때 양 팔꿈치가 등 뒤쪽으로 빠지면 클럽이 벽에서 떨어지게 되어 시계추 형태의 운동이 불가능하다. 그러므로 왼쪽 팔꿈치가 목표 방향으로 움직이게 만들어 주고 약간 과장되게 몸동작을 해야만 정확한 퍼팅 스트로크가 가능하게 된다.
잘 정비되지 않은 상태의 그린이라면 탭식 퍼팅, 즉 볼을 툭 치고 팔로스루를 생략한 형태의 퍼팅이 좋다. 또 오랜 경험으로 숙달된 타법이 아니면 어깨타법으로 훈련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퍼팅에서 클럽 헤드 즉 퍼터 페이스 면이 목표 방향에 스퀘어로 움직여야 하는 것은 기본적인 사항으로, 어깨를 사용해서 퍼팅하면 바로 이런 움직임이 가능하다.
자칫 손 치기를 하면 끌어당기거나 밀어치는 원인이 될 수도 있다.
그렇게 되면 클럽 페이스가 임팩트 존에서 크로스 또는 오픈되어 방향이 어긋나기 쉽다.
양손을 합장하듯 잡고 그립을 약간 느슨하게 한 후 손바닥으로 그립을 누르고, 양쪽 겨드랑이를 조인 상태에서 양 팔꿈치를 움직여 스윙한다. 이 상태에서 목을 중심으로 양 어깨를 움직여 클럽 헤드가 시계추처럼 움직이게 해주며 페이스면의 방향이 변하지 않은 상태로 백 스윙을 할 수 있다.
또 임팩트 이후에도 목표를 향해 곧게 움직이게 된다. 이렇게 임팩트 이후에 목표 방향으로 정확한 팔로스루를 해 주어야만 홀 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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