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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상식6

그라파이트 샤프트 종류 – 최신 그라파이트 샤프트 비교와 선택 기준

by 골프투데이 2025.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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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파이트 샤프트 종류 – 최신 그라파이트 샤프트 비교와 선택 기준

그라파이트 샤프트라고 하면 흔히들 이렇게 말합니다.
“가볍고 부드러운 초보자용.”
그러나 제가 직접 그라파이트 샤프트를 사용하고 피팅을 받으면서 느낀 건, 그 이미지 하나로는 설명할 수 없는 정교한 설계와 퍼포먼스 차이였습니다.

요즘은 상급자도 그라파이트를 선택합니다.
특히 아이언에도 경량 그라파이트를 사용하는 프로 선수들이 늘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이번 글에서는 그라파이트 샤프트의 종류, 주요 브랜드별 제품 특성, 선택 기준, 그리고 단순 스펙을 넘은 실제 사용 후기와 주의점까지 정리해 보겠습니다.


그라파이트 샤프트란?

그라파이트(Graphite)는 탄소섬유 복합소재입니다.
이 소재는 항공기, F1카, 낚싯대, 그리고 현대 골프 샤프트에 광범위하게 쓰이죠.
무게는 가볍고, 진동 흡수가 뛰어나며, 디자인 유연성이 커서 다양한 특성을 부여할 수 있습니다.


그라파이트 샤프트의 주요 장점

  • 경량 설계로 스윙 스피드를 높여줌
  • 진동 흡수력이 뛰어나 팔꿈치, 손목에 부담이 적음
  • 유연한 설계 가능성: 킥 포인트, 토크 등을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음
  • 여성, 시니어, 부상 이력 있는 골퍼에게 유리

단점도 있습니다.

  • 무게가 가볍고 유연한 만큼, 컨트롤 미스가 날 수 있음
  • 가격대가 스틸보다 높은 편
  • 클럽마다 특성이 달라 피팅 없이 쓰면 오히려 역효과

그라파이트 샤프트 주요 브랜드와 제품 비교

1. Fujikura

  • 대표 모델: Ventus, Vista Pro, MCI
  • 특징: Tour 수준의 정밀 샤프트. Ventus는 스틸처럼 딱딱하지만 반발력 우수
  • 추천 대상: 헤드 스피드 90mph 이상 중상급자
  • 실사용 후기: MCI 80 사용 중인데, 아이언 샷에서 팔 부담 줄이고 거리도 유지됨

2. Mitsubishi Chemical

  • 대표 모델: Tensei 시리즈 (Tensei AV, Tensei Blue, Tensei CK Pro)
  • 특징: 고급 복합소재(탄소 + 금속 섬유), 일관된 킥 포인트
  • 추천 대상: 스윙이 일정하고 샷 컨트롤이 중요한 골퍼
  • 강점: 드라이버부터 아이언까지 전 라인 동일한 감각 유지 가능

3. UST Mamiya

  • 대표 모델: Recoil, Elements Chrome
  • 특징: 고반발 설계, 임팩트 시 탄성 좋고 부드러움
  • 추천 대상: 힘이 떨어지는 시니어, 부드러운 타감을 원하는 유저
  • 특이점: 아이언용 그라파이트 샤프트로 인지도 높음

4. Graphite Design

  • 대표 모델: Tour AD 시리즈 (AD DI, AD IZ 등)
  • 특징: 부드러움 속에 묵직한 탄도, 고급형 드라이버 샤프트로 유명
  • 추천 대상: 헤드 스피드 빠르고, 거리+방향 둘 다 잡고 싶은 상급자

스펙별 구분 – 무게, 강도, 킥 포인트

그라파이트 샤프트는 단순히 ‘카본’이라고 해서 다 같은 게 아닙니다.

구분설명
무게 (Weight) 40g대90g대까지 다양. 초보자일수록 5060g 추천
강도 (Flex) R, S, X는 기본. 여성용은 A, L, R2/R3도 존재
킥 포인트 로우킥(높은 탄도), 미드킥(균형), 하이킥(직선성)
토크 (Torque) 숫자 낮을수록 강성, 높을수록 부드럽고 관용성 ↑
 

그라파이트 샤프트 선택 시 실전 기준

1. 비거리 중시 → 로우 킥 포인트 / 경량 / 고토크

예: Tensei Blue 50R, Recoil ESX 460

2. 방향성과 샷 피드백 중시 → 미드~하이킥 / 중량 / 저토크

예: Ventus Black 6S, MCI 100S

3. 관절 보호 & 체력 관리 → 중경량 / 중간 토크 / 미드킥

예: UST Recoil 780ES, Graphite Design AD-65


실전 체험 – 카본 아이언으로 전환한 후기

기존에 Dynamic Gold S200 스틸 아이언을 사용하던 저는,
팔꿈치 통증이 심해진 이후 MCI 80 R 그라파이트 샤프트로 전환했습니다.

변화 요약:

항목스틸 S200그라파이트 MCI
무게감 묵직함, 안정감 가벼움, 빠른 스윙 가능
타구감 딱딱하고 정직 부드럽고 진동 적음
거리 일정하지만 피로 5~8m 증가, 피로도 낮음
방향성 정교 처음엔 흔들림, 적응 후 개선됨
 

그라파이트 샤프트에 대한 오해

  1. “그라파이트는 초보자나 여성용이다”
    → 최근 투어 프로도 아이언 그라파이트 채택 중. 스펙만 맞추면 누구나 사용 가능
  2. “카본은 방향성이 떨어진다”
    → 고강도, 하이킥 구조는 오히려 스틸보다 직진성 우수
  3. “카본은 오래 쓰면 휘어진다”
    → 최신 기술로 내구성도 충분. 오히려 스틸보다 오래 쓰는 경우도 많음

마무리 – 그라파이트는 ‘보조용’이 아니라 ‘선택지’다

골프채를 구성하면서 샤프트를 가장 나중에 고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경험상, 클럽의 감각은 샤프트에서 절반 이상 결정됩니다.

그라파이트 샤프트는 이제 더 이상 초보자용이 아닙니다.
컨디션, 스윙 템포, 부상 이력, 체력 수준을 고려해볼 때
경량 고반발 샤프트는 실력과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그라파이트 샤프트를 사용해본 경험이 있으신가요?
특정 모델에서 느꼈던 장단점이나 추천 조합이 있다면 댓글로 공유해 주세요.
다른 골퍼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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