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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광주 세계양궁선수권대회 + 진짜 로컬 1박 2일 여행 코스
– 선수만 아는 맛집, 시민만 아는 길, 광주의 진짜 속살까지
스포츠는 기록의 싸움이기도 하지만,
한 도시가 자신을 보여줄 수 있는 가장 강렬한 언어이기도 하다.
2025년 9월, 광주에서 열리는 세계양궁선수권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가 아니다.
광주의 문화, 기술, 일상, 그리고 시간을 함께 여행할 기회다.
DAY 1 – ‘세계대회 관람’보다 더 흥미로운 현장 속으로
오전|광주역 도착 → ‘양궁장 가기 전’ 들르는 곳
양림동 이른 산책 + 감성 로컬 카페
- 양림동 선교사 사택길은 산책 스팟
- 카페 추천: 로프트카페 양림점 – 선교사관 필로티 아래 자리한 반지하 감성
실제 대회장(광주여대)까지는 택시 15분 내외, 주차 공간 여유
10:00~12:00|양궁 예선전 관람 (광주여자대학교 양궁장)
- 선수별 습관, 긴장 타이밍, 셋팅 루틴을 관찰하는 묘미
- 포토존은 1코트 동쪽 벤치 뒷자리가 베스트 뷰
팁: 예선은 긴장도 낮아 더 극적인 실수나 반전이 자주 발생
점심|선수들과 마주칠 수 있는 식당 – ‘진미식당’ (광주여대 후문)
- 경기 중간 쉬는 시간, 선수들도 자주 들르는 백반집
- 삼치조림, 곤드레밥, 청국장 세트 구성
오후|‘정식 투어코스가 아닌’ 광주의 깊이 있는 공간
광주폴리(Folly) 프로젝트 건축물 투어
- 도심 곳곳에 숨어있는 세계 건축가들의 공공 예술 구조물
- 유명한 여행지는 아니지만 건축 덕후들 사이에선 성지
- 용봉시장 입구의 폴리2(후카사와 나오토 설계)
- 구 도청 앞 광장 폴리3(서현 교수 참여)
저녁|양궁 문화공연 + 미디어쇼 → 노대동 막걸리 골목
- 대회 공식 행사 중 VR 양궁 체험 + 지역 밴드 공연 예정
- 근처 ‘노대동 골목’은 광주 대학생들과 시민이 숨겨둔 술집 거리
막걸리바 ‘소나무집’ 추천
- 메뉴 없음 / 오면 바로 술과 안주 세트 나옴 / 선불제
- SNS 없음 / 현지인만 가는 공간
DAY 2 – 무등산 아래의 광주, 관광지보다 조용한 길
오전|무등산 증심사~중봉 암자길 산책
- 정식 등산로보다 아래쪽 ‘암자길’은 조용한 기도길
- 걷는 동안 스님들이 나무에 직접 써둔 마음 구절들을 만날 수 있음
- 새벽시간대에 개미 한 마리 없는 고요한 산책 가능
택시로 증심사입구 하차 후 → 암자방향 표지판 따라 15분 이동
점심|광주 진짜 해장집 – ‘미로식당’ (충장로 근처 골목)
- 메뉴는 딱 1가지, 황태양념국밥
- 전국 양궁선수들 사이에 **“광주 오면 꼭 가야 하는 집”**으로 입소문
- 자극적이지 않지만 뒷맛이 묘하게 남음
오후|1913송정시장 + 비정규 셀러 부스 구경
- 대회 마지막 날이면 현지 청년 셀러 부스들이 임시 오픈
- 시장 끝쪽 ‘구 방앗간 옆’에 소규모 아트마켓 열림 (비공식 일정)
- 수공예 활, 양궁 엽서, 화살 깃털 북마크 등 기념품 구매 가능
이 여행은 관광보다 경험이었다.
양궁을 본 것이 아니라, 광주의 맥박을 들은 것이었다.
광주를 제대로 여행한다는 건,
축제와 정적, 밥상과 거리, 운동과 문화가 만나는 경계에 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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