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정보

2025 광주 세계양궁선수권대회 + 진짜 로컬 1박 2일 여행 코스

by 골프투데이 2025. 4. 24.
반응형

광주를 대표하는 산 무등산

2025 광주 세계양궁선수권대회 + 진짜 로컬 1박 2일 여행 코스

– 선수만 아는 맛집, 시민만 아는 길, 광주의 진짜 속살까지

스포츠는 기록의 싸움이기도 하지만,
한 도시가 자신을 보여줄 수 있는 가장 강렬한 언어이기도 하다.

2025년 9월, 광주에서 열리는 세계양궁선수권대회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가 아니다.
광주의 문화, 기술, 일상, 그리고 시간을 함께 여행할 기회다.


 DAY 1 – ‘세계대회 관람’보다 더 흥미로운 현장 속으로

 오전|광주역 도착 → ‘양궁장 가기 전’ 들르는 곳

양림동 이른 산책 + 감성 로컬 카페

  • 양림동 선교사 사택길은 산책 스팟
  • 카페 추천: 로프트카페 양림점 – 선교사관 필로티 아래 자리한 반지하 감성

 실제 대회장(광주여대)까지는 택시 15분 내외, 주차 공간 여유


 10:00~12:00|양궁 예선전 관람 (광주여자대학교 양궁장)

  • 선수별 습관, 긴장 타이밍, 셋팅 루틴을 관찰하는 묘미
  • 포토존은 1코트 동쪽 벤치 뒷자리가 베스트 뷰

 팁: 예선은 긴장도 낮아 더 극적인 실수나 반전이 자주 발생


 점심|선수들과 마주칠 수 있는 식당 – ‘진미식당’ (광주여대 후문)

  • 경기 중간 쉬는 시간, 선수들도 자주 들르는 백반집
  • 삼치조림, 곤드레밥, 청국장 세트 구성

 

 오후|‘정식 투어코스가 아닌’ 광주의 깊이 있는 공간

광주폴리(Folly) 프로젝트 건축물 투어

  • 도심 곳곳에 숨어있는 세계 건축가들의 공공 예술 구조물
  • 유명한 여행지는 아니지만 건축 덕후들 사이에선 성지
  • 용봉시장 입구의 폴리2(후카사와 나오토 설계)
  • 구 도청 앞 광장 폴리3(서현 교수 참여)

 저녁|양궁 문화공연 + 미디어쇼 → 노대동 막걸리 골목

  • 대회 공식 행사 중 VR 양궁 체험 + 지역 밴드 공연 예정
  • 근처 ‘노대동 골목’은 광주 대학생들과 시민이 숨겨둔 술집 거리

막걸리바 ‘소나무집’ 추천

  • 메뉴 없음 / 오면 바로 술과 안주 세트 나옴 / 선불제
  • SNS 없음 / 현지인만 가는 공간

 DAY 2 – 무등산 아래의 광주, 관광지보다 조용한 길

 오전|무등산 증심사~중봉 암자길 산책

  • 정식 등산로보다 아래쪽 ‘암자길’은 조용한 기도길
  • 걷는 동안 스님들이 나무에 직접 써둔 마음 구절들을 만날 수 있음
  • 새벽시간대에 개미 한 마리 없는 고요한 산책 가능

 택시로 증심사입구 하차 후 → 암자방향 표지판 따라 15분 이동


점심|광주 진짜 해장집 – ‘미로식당’ (충장로 근처 골목)

  • 메뉴는 딱 1가지, 황태양념국밥
  • 전국 양궁선수들 사이에 **“광주 오면 꼭 가야 하는 집”**으로 입소문
  • 자극적이지 않지만 뒷맛이 묘하게 남음

 오후|1913송정시장 + 비정규 셀러 부스 구경

  • 대회 마지막 날이면 현지 청년 셀러 부스들이 임시 오픈
  • 시장 끝쪽 ‘구 방앗간 옆’에 소규모 아트마켓 열림 (비공식 일정)
  • 수공예 활, 양궁 엽서, 화살 깃털 북마크 등 기념품 구매 가능


이 여행은 관광보다 경험이었다.
양궁을 본 것이 아니라, 광주의 맥박을 들은 것이었다.

광주를 제대로 여행한다는 건,
축제와 정적, 밥상과 거리, 운동과 문화가 만나는 경계에 서는 것이다.


 

#2025광주양궁대회 #광주1박2일여행코스 #양궁문화체험 #광주현지인맛집 #광주숨은산책길 #광주폴리건축투어 #무등산암자길 #광주막걸리골목 #광주로컬여행 #광주대회연계여행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