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손찬 썸네일형 리스트형 삼국지 인물열전<6> 삼국지 인물열전 1장 난세에 일어난 군웅들 ⑤ 서주를 유비에게 물려준 인물 '도겸' 도겸(陶謙), 자는 공조(恭祖). 공직생활을 오래한 문약(文弱)한 선비형 인물로, 황건적 토벌에 공을 세워 서주자사가 되었다. 그가 난세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겪게 된 조조와의 악연과 유비와의 인연, 그리고 그에 대한 사후 평가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한다. 관해가 이끄는 황건적 5만이 북해성을 포위하자 북해태수 공융은 유비에게 구원을 요청했고, 유비는 관우 장비와 함께 군사를 이끌고 와서 관해의 목을 베고 황건적을 패퇴시켰다. 공융은 감사의 인사와 함께, 서주자사 도겸의 중신인 미축을 유비에게 소개했고, 미축은 서주가 처한 딱한 사정을 유비에게 들려주며 도움을 요청했다. 영제가 죽고 어린 소제가 즉위하자, 실권자가 된 소제의.. 더보기 삼국지 인물열전<5> 삼국지 인물열전 1장 난세에 일어난 군웅들 ④ '여포' 소설 삼국지에는 발군의 무용을 지닌 장수들이 많이 나온다. 화웅 안량 문추 여포 관우 장비 조자룡 하후돈 전위 허저 서황 태사자 감녕 마초 방덕 황충 위연…. 하나같이 일기당천의 무장들이다. 이 중에서 무예가 가장 뛰어난 사람은 누구일까? 무력으로 한의 제실을 차지한 동탁이 온통 공포 분위기를 조성해 놓고, 제멋대로 황제를 퇴위시키고 새 황제를 임명(?)하려 했을 때 감히 반대하고 나선 사람이 있었다. 병주자사 정원이었다. 그러고도 그가 무사할 수 있었던 것은 그의 뒤에 양자(養子) 여포가 떡 버티고 서 있기 때문이었다. 맹호 같은 기상, 불을 뿜는 눈동자, 양날을 창으로 쓰는 방천화극을 꼬나 쥔 빈틈없고 늠름한 위용, 삼국지에 처음 얼굴을 내민 여.. 더보기 삼국지 인물열전<4> 삼국지 인물열전 1장 난세에 일어난 군웅들 ③ '동탁' 진시황 수양제 히틀러 스탈린 후세인…. 세계사에 등장하는 유명한 폭군과 독재자들의 이름이다. 이들에게는 몇 가지 공통점이 있다. 매스컴이나 대중을 동원한 여론조작에 능하다는 점, 타협이나 논리, 정당성 같은 이성적인 것을. 싫어한다는 점, 적대세력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점, 공포정치를 한다는 점 등이 그것이다. 삼국지의 초반부에 등장하는 동탁도 그런 점에서 당당히 독재자의 반열에 낄 만한 인물이다. 아니, 오히려 이들보다 더한 이력을 한 가지 더 갖추고 있다. 보통의 독재자들이 적대세력에게는 엄격하면서도 일반 국민들에게는 유화적인 태도를 보였던 데 비해, 동탁은 적대세력은 물론 민중들도 무자비하게 억압하였던 것이다. 그가 대권을 잡는 과정과, 잡고 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