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공 선택 2탄을 준비했습니다.
지난번에는 플레이어 수준에 맞는 공 선택과 공의 2피스, 3피스, 4피스 특성에 대해 이야기 했다면
볼의 커버에 대해 조금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골프공 선택 1탄 참조
골프공 어떻게 선택하시나요?
싼거? 타이틀리스트? 타이틀리스트 로스트볼? 아무거나? ... ^^;;
저는 이제 골프한지 4년 정도 되었고 70후반~80초반을 왔다 갔다 하고 있습니다.
평균 드라이버 거리는 230m 정도 이구요.
구질은 약간 드로우성이구요.
헤드 스피드는 90~95mph 정도 입니다.
저는 2년 전부터 장비와 골프공에 관심을 많이 갖게 되었습니다.
특히, 골프공에 관심이 많이 생기더군요.
장비는 사서 못해도 2~3년 이상은 사용하고, 옷은 몇 번을 세탁해서 입을 수 있지만
골프공은 매 라운딩마다 1~2슬리브(슬리브 : 3알) 정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마추어 골퍼이기 때문에 공이 OB나 해저드, 로스트가 아닌 이상 거의 계속 사용하고
잔 스크래치는 무시하고 플레이 합니다.
그렇지만, 골프공 구입 비용이 의외로 만만치 않습니다.
일주일에 1번 정도 라운딩 한다고 하더라도 한달이면 1~2더즌, 1년이면 10개월 기준으로 10~20더즌이 필요하고
인터넷으로 3피스나 4피스 주문한다고 하더라도 4만원 정도 생각하면 약 40만원~80만원 사이입니다.
볼 값이 웬만한 드라이버 1개 값 하고, 1년치 휴대전화 사용료와도 비슷 합니다.
그래서 많은 아마추어 골퍼들이 로스트볼을 많이 사용하죠.
저도 초보 시절 로스트볼을 많이 사용하고 때론 캐디가 주는 볼, 임자 없는 볼도 많이 쳤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생각이 조금 달라 제가 사용하는 정품 볼만 고집하고 있습니다.
우스개소리로 한국에는 골프공이 2종류 있다고 합니다.
타이틀리스트와 로스트볼, 그중 최고는 타이틀리스트 로스트볼이라고...
그래서 재생볼(리피니쉬볼) 만드는 사람들도 타이틀리스트만 만들 정도라고 하네요.
(엄연한 불법 행위 입니다.)
골프공은 합성 수지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합성 수지에도 아이오노머 계열과 우레탄 계열이 있습니다.
재질은 아이오노머가 조금 더 강하고 우레탄이 촉촉하고 부드럽습니다.
2015년 타이틀리스트는 Prov1, Prov1x는 경화형 우레탄 커버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브리지스톤에서 나오는 파이즈 4피스의 경우 아이오노머를 사용합니다.
2피스볼은 모두 아이오노머랑 유사합니다.
아이오노머는 많이 대중화된 기술로 색상을 내기가 쉽고 컨트롤하기가 쉽습니다.
그리고 우레탄은 색상을 내기도 어렵고 컨트롤하기도 어렵습니다.
때문에, 볼 가격도 우레탄 커버를 사용했을 때 더 상승하게 됩니다.
만약, 4피스를 사용할 정도의 실력이시라면 어떤 것을 선택할까요?
아무래도 우레탄 커버를 선택하는 것이 조금 낫지 않을까 개인적인 생각을 적어봅니다.
그리고, 3피스를 사용하신다면, 4피스의 아이오노머가 어떨까 생각합니다.
혹시라도, 볼 포장지 또는 인터넷에서 골프공 제품 검색하실 때 위의 용어가 나온다면
볼 선택하실 때 참조하시라고 적어봅니다.
한가지 더 참조하실 사항 중 현재 컬러 우레탄 볼(3피스)은 유일하게 낫소 골프에서만 생산됩니다.
기술적으로는 사실 일장일단이 있기 때문에 너무 깊게 들어간다 싶어 이만... ^^
'골프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사면 내리막과 오르막에서 샷을 한번 알아볼까요 (0) | 2016.03.21 |
---|---|
아담의 달라진 숏게임 해법 (0) | 2016.03.19 |
골프공 선택 첫번째 (0) | 2016.03.19 |
핸디캡별 #골프공 추천 (0) | 2016.03.19 |
재생(Refinish) 골프공,로스트볼 구분 (0) | 2016.03.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