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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상식

몇 가지 골프 매너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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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가지 골프 매너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1. 약속 지키기

골프 라운딩 약속이 있으면 최소 30분 전에는 클럽 하우스에 도착해서 동반자들과 인사를 나누거나, 연습 퍼트, 몸풀기 등을 하며 라운딩 준비를 합니다. 당일 라운딩 약속을 펑크내거나 약속에 늦는 것은 동반자들에게 상당한 결례입니다. 피치 못 할 사정도 생기기 마련이지만, 전날 술 드시고 새벽 티오프 늦으시거나 펑크, 연락두절인 분들은 정말 시로요~~

♡2. 준비물

기본적으로 클럽, 장갑, 티, 골프공, 마커, 모자 등 준비물을 잘 챙겨 옵니다.
골프공 없이 라운딩 오셨다가 볼 빌려 달라하고 라운딩 끝나면 잊어 버리는 분들도 많고, 숏티/롱티 준비 안하시고 마치 캐디에게 맡겨 놓은 듯이 티 달라고 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티 얼마 안 합니다~~^^
그리고 마커 안 가져와서 뻘쭘하게 그린에서 볼 놔두고 기다리는 분들도 많고, 어디서 배우셨는지 티를 자랑스럽게 공 뒤에 꼽고 마커라고 볼 주우시는 분들 웬만하면 동전으로도 마커 할 수 있으니까 그러시지 않으셨으면 해요.
또, 골프장에서 규정하고 있는 드레스 코드를 지키지 않는 경우도 많은데 로컬룰이 있듯이 골프장에서 규제하는 복장은 가급적 지켜주는 것이 예의 입니다. 여름철 반바지 차림으로도 라운딩 가능한 골프장도 있지만, 허용하지 않는 골프장이 더 많습니다. 카라없는 티, 청바지 등도 예외는 아닙니다.

♡3. 티샷이나 샷 할때

동반자가 플레이를 할 때는 이야기나 통화, 소음을 내지 않도록 조심 합니다. 앞 팀이 티샷을 하고 있을 때 대기중이더라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리고, 플레이어의 샷에 방해되는 위치에 있는 것도 피해야 합니다. 시선이 거슬리거나 할 경우 티샷 미스가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티샷 후 OB가 났는데 동반자나 캐디 동의 없이 "멀리건 하나 칠께"라고 하시는 분들 많으신데 플레이 시간과 동반자 들의 배려가 있을 때 한개 정도 해야지 거의 매홀 멀리건 달라는 분도 봤습니다. 아쉽더라도 연습은 골프 연습장에서요~^^

♡4. 앞에 사람이 있을 때

골프는 클럽과 공 등 도구를 사용하는 운동이라 연습 스윙을 하더라도 사람 있는 방향으로는 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라운딩 하다가 클럽 부러져서 클럽 헤드가 휙휙 소래 내면서 앞으로 날아가는 거 여러번 봤습니다. 그리고, 앞에 사람이 있으면 가능한 볼을 치지 말고 "볼~"을 외쳐서 앞에 사람이 피할 수 있게 해준 뒤 플레이를 합니다. 가끔 연습하신다고, 이미 플레이 하고 나서 하나 더 치시는 분들 있습니다. 연습은 연습장에서 하시는 게 어떨까요?

♡5. 그린에서

그린에서는 가능한 신발을 끌거나 비비지 않습니다. 그린은 여러 사람이 연속해서 플레이 하는 공동의 장소입니다. 따라서, 그린이 많이 상하게 되면 다음 플레이 하는 사람들은 매우 어렵게 됩니다. 그린에서는 먼 곳부터 하되 상황에 따라 먼저 할 경우에는 먼저 플레이 할 거라는 것을 동반자들에게 알려 줍니다. 마크도 안하고 퍼팅 자세 취하시면 다른 플레이어들이 플레이 하는 줄 알고 기다리게 됩니다.
또, 동반자의 퍼팅라인을 밟지 않는 것이 상식이고, 동일 선상의 퍼팅이라도 본인의 라이를 보기 위해 홀컵 가까운 위치에서 플레이를 지켜보는 행동도 플레이어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직 플레이가 끝나지 않은 동반자가 퍼팅 할 때는 연습 퍼팅은 삼가하시는게 매너입니다.

♡6. 동반자와 캐디 배려

본인의 플레이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화를 내거나 동반자 기분을 해치는 행동을 자제해야 합니다. 또, 캐디를 하인 부리듯 하는 행위도 꼴불견 중의 하나 입니다. 캐디는 플레이어의 진행을 도와주는 헬퍼이지 함부로 반말을 하거나 하는 대상이 아닙니다. 작업멘트, 음담패설도 제발 좀 하지마세요.
또, 꼭 페어웨이 중간에 클럽도 안가지고 가서 캐디한테 가져오라고 시키는 분들 있습니다. 캐디는 4명을 커버해야 하기 때문에 가급적 거리 확인 하시고, 클럽 2~3개 정도 가지고 다니시면 다른 동반자들도 여유 있는 플레이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린에서 라이 놓아주었는데, 잘 못 놓았다고 심통부리는 행동도 꼴불견 입니다. 라이는 플레이어가 보는 것이고, 잘 모를 경우 캐디의 도움을 받는 것이 정석입니다.

♡7. 내기 골프와 음주 골프

골프를 하는 건지 내기를 하는 건지 모를 때가 많습니다. 내기 하다가 싸우는 경우도 종종 봤습니다. 내기를 하더라도 재미를 더하는 수준에 맞게 하시고 하수들에게 무리하게 내기 하도록 종용하는 행위도 꼴불견중 하나입니다. 캐디피 정도는 건져야 하지 않냐며~ 실력으로 하수들에게 멋진 모습 보여주세요~^^
가끔 골프하면서 술마시는 재미로 골프 한다는 분들 많습니다. 친구들 만나서 반갑기도 하겠지만 갈증을 달래는 맥주나 막걸리 한두잔 정도면 어떨까요? 굳이 취할때 까지 마셔서 휘청거리면서 골프 클럽 휘두르는 일은 없으면 좋겠습니다.

♡8. 스코어 계산

본인 스코어를 본인이 세지 못 하는데, 캐디인들 다 세겠습니까? 본인 스코어는 본인이 세는 습관을 들이십시요.티샷 오비 나면 같은 자리에서 칠 경우 3번째 샷이 되고, 오비티에서는 4번째 샷이 됩니다. 그리고 티샷이 해저드에 빠졌을 경우 빠진 지점 뒤에서 1벌타(3타째)를 더해서 계산 하시면 됩니다.
세컨샷이 오비가 되었다면 같은 자리에서 1벌타 먹고 4타째가 됩니다. 아마도 스코어를 못 셀 정도 였다면 아마도 이미 더블파가 되었거나 중간 중간 스코어를 상기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몇 가지 생각나는 대로 적어봤네요~
[골프투데이 서울,경기 신현국 리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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