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이? 기브? 컨시드? 도대체 뭐가 맞는 거죠?]
골프는 티그라운드에서 시작해 페어웨이를 거쳐 그린에 올린 후 홀에 볼을 넣어 홀아웃하는 전체 과정을 의미하며 통상적으로는 18홀을 한 라운드로 인정합니다
오케이, 기브, 컨시드는 모두 같은 말입니다. 국내에서는 오케이(OK)라는 말을 더 자주 사용하고 외국에서는 기브(Give)라는 말을 더 많이 사용하죠. 의미는 아시겠지만, 홀컵에 아주 가깝게(보통은 퍼터에서 그립을 제외한 거리 정도) 붙은 볼은 누구나 쉽게 넣을 수 있다고 생각해 스트로크 하지 않아도 들어갔다고 인정해주는 것이죠. 물론 치지는 않지만 +1타는 스코어에 반영됩니다.
외국에서는 ‘기브 미(Give me)’라는 의미 즉 퍼팅했다고 생각하고 그냥 집게 해주라는 의미에서 나온 것이죠. 그 말이 줄어 기브가 된 것이고 ‘기미(Gimme)’라고 하기도 합니다. 원래 정확한 표현으로는 컨시드(Concede)라고 하는 게 맞습니다. 양보한다 혹은 인정한다는 의미에서 컨시드라는 용어가 공식적으로는 사용됩니다
오케이든 기브든 컨시드든 이것이 사용될 수 있는 상황은 오로지 매치 플레이에서만 가능합니다. 타수를 기록하는 스트로크 플레이에서는 무조건 홀아웃을 해야 하지만 홀마다 승부를 가르는 매치 플레이에서는 컨시드를 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골프 현장에서는 스트로크 플레이에서도 오케이와 기브가 많이 사용되고 있고 또 이것 때문에 간혹 얼굴을 붉히게 되는 경우도 생깁니다.
'골프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깃대를 잡고 있던 동반자에게 퍼팅한 볼이 맞았다면? (0) | 2016.03.25 |
---|---|
꼭 알아야 할 골프 룰 (0) | 2016.03.24 |
[#샤프트 플렉스와 #스윙 메커니즘] (0) | 2016.03.24 |
긴 풀에 묻힌 #세컨샷 요령 (0) | 2016.03.24 |
#티샷 한 볼이 카트에 맞았다면 벌타가 있을까? (0) | 2016.03.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