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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상식

[벙커 속에 박힌 볼, 내 볼인지 확인할 수 있을까?]

[벙커 속에 박힌 볼, 내 볼인지 확인할 수 있을까?]

필드에는 깔끔하게 정비된 페어웨이만이 있는 게 아닙니다. 우리 인생처럼 곳곳에 함정이 숨어 있습니다. 벙커나 깊은 러프에 볼이 빠진다면 보통 한, 두 타를 잃게 되는 것이 정상입니다. 그런데 그런 장애물과 함정에 빠지지 않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런 곳에 빠졌을 때 어떻게 빠져나오느냐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골프 규칙 12조 2항에 의해 ‘자신의 공이라고 믿을 만한 이유가 있고, 확인을 위해 공을 집어 올릴 필요가 있으면 벌 없이 공을 집어 올릴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모래에 파묻혀 도저히 자신의 볼인지 확인할 수 없다면 언제든지 볼을 들어 올릴 수 있습니다.

단, 여기서 주의해야 할 것은 그렇게 확인한 후 반드시 리플레이스 해야 합니다. 모래에 파묻힌 그 상태 그대로 원위치시키고 샷을 해야 하는 것이죠. 이러면 당연히 무벌타 진행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확인하지 않고 무리하게 게임을 진행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자신의 볼이 아니었다면 그때는 2벌타를 받게 됩니다

#골프 #골프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