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그대에게
기쁨과 슬픔을 얻어가는 만큼
그대는 나를 통하여
기쁨만을 누릴 수 있도록
그대에게 좋은 사람이 되고 싶었습니다.
내 마음 속 바램과 욕심의
잔재를 아낌없이 날려 버리고
순수하고 넉넉한 마음만을 베푸는 진솔된 사람...
그래서 나에게
오는 발걸음이 좀더 가볍고 상쾌히
걸어올 수 있도록 언제나 한결같은
친구가 되고 싶었습니다.
나는 그대에게 보탬이 되는 몫이 되고 싶었습니다.
혹시라도 그대가
안개 속 나락의 길로 접어들여 할때
끊임없이 손과 발이 되어 그대가 가지고 있는
꿈을 키워나가도록 신념과 의지의
길목으로 이끌 수 있도록
그대 인생의 올바른 이정표가 되고싶었습니다.
설령, 아주 먼 훗날에도
내가 준 마음을 돌려 받지 못할지라도
나로 인하여 그대 삶이 풍부하고 행복하였더라는
그 한마디만 전해 들을 수 있다면
나는 더이상 바랄 것이 없었습니다.
단지 나는 그대에게
좋은 한 사람으로 남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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