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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도 무서운 고혈압 – 방심하면 더 위험한 계절입니다
“더우면 혈압이 낮아지니까 괜찮겠지?”
이런 말을 자주 듣습니다. 실제로 기온이 올라가면 혈관이 확장되면서
일시적으로 혈압 수치가 내려갈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바로 그 **‘방심’**입니다.
기온 변화, 수분 부족, 나트륨 과다, 갑작스러운 냉방 등
여름엔 예상 못한 요소들이 혈압을 위협합니다.
특히 고혈압 약을 복용 중인 50대 이상 중장년층이라면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여름철 고혈압이 위험한 이유
- 땀으로 나트륨이 배출되면 전해질 불균형 → 저혈압 또는 반사성 고혈압 발생
- 냉방기 사용 → 실내외 온도차가 크면 혈관이 수축하며 혈압 급상승
- 탈수 → 혈액이 끈적해지고, 심장이 더 많은 압력으로 혈액을 공급해야 함
- 짠 음식 섭취가 늘어나는 계절 → 찬 국물, 김치류, 반찬 과소비
✅ 여름 고혈압을 위한 식습관 관리 5가지
1. 국·찌개 섭취 횟수 줄이기
- 땀을 많이 흘려도 나트륨을 음식으로 과다 보충하면 오히려 역효과
- 하루 한 번 이하로 줄이고, 국물은 되도록 남기기
- 찬국(열무국수, 냉면 등)은 숨은 나트륨 폭탄이 될 수 있음
2. 김치·젓갈은 반찬 그릇이 아니라 '조미료'처럼 생각
- 여름철 입맛을 살리는 김치나 젓갈류는
나트륨 함량이 한 끼 섭취 권장량을 훌쩍 초과 - 매 끼니 1~2젓가락 이상은 삼가고,
무염 반찬과 함께 섭취량 줄이는 방식 추천
3. 저염 간장, 발사믹, 식초 활용한 식단 조절
- 짠맛 대신 산미와 향신료로 간을 잡으면 고혈압 식단도 맛있게 즐길 수 있음
- 간장 대신 저염 간장, 소금 대신 레몬즙이나 식초 활용
4. 과일은 천연 당분이라고 방심하지 말 것
- 수박, 참외, 포도 등 여름 제철 과일은
당 지수가 높고 다량 섭취 시 혈압·혈당 모두 상승 가능 - 하루 1~2종류, 소량씩 나눠 섭취하는 것이 이상적
5. 하루 물 섭취는 '규칙적으로', 갑자기 많이 마시지 않기
- 고혈압 환자는 갑자기 많은 물을 마시면
혈액량이 증가해 심장 부담이 커질 수 있음 - 시간을 나눠 천천히 섭취 (하루 6~8잔 이상)
🧂 고혈압 환자 여름 간편 식단 예시
끼니식단 구성
아침 | 두부구이 + 브로콜리 + 바나나 반 개 + 미지근한 물 |
점심 | 현미밥 + 된장국 (건더기 위주) + 구운 가지 + 닭가슴살 |
저녁 | 시래기무침 + 연어 샐러드 + 발사믹 드레싱 + 찐 감자 |
이런 분은 여름철 특히 더 조심하세요
- 혈압약 복용 중인 분
- 60세 이상 또는 당뇨·고지혈증 동반 질환자
- 여름철 입맛이 없다고 라면, 찬국류, 인스턴트 섭취가 늘어난 분
- 외부 활동 후 물 섭취를 한 번에 많이 하는 분
- 실내외 온도차가 큰 사무실·상가 근무자
오늘의 요약 한 줄
“여름엔 수치보다 식습관이 더 중요합니다.
짠맛을 줄이면, 혈압도 서서히 내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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