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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삼국지 인물열전<2> 삼국지 인물열전 1장 난세에 일어난 군웅들 ① '장각' 역사를 되돌아보면, 어느 시대이든 세상이 혼란스러워지고 먹고 살기가 힘들어지면 이상한 종교가 생겨나고, 고달픈 백성들은 그런 종교에 빠져든다. 삼국지의 무대가 되는 후한 말기에도 어김없이 그런 현상이 일어났다. 쌀 다섯 말[斗]을 바치면 무슨 병이든 고칠 수 있다는 교리를 내세운 오두미도(五斗米道)가 위세를 떨치더니, 다시 전래의 도교에다 민간신앙을 교묘하게 접목시킨 태평도(太平道)가 나타나 요원의 불길처럼 전국에 번져갔다. 태평도의 교주 장각(張角). 어릴 때부터 신동이라는 말을 들으며 자랐다. 청년이 된 장각은 어느 날 산에 약초를 캐러갔다가 남화노선(南華老仙)이라는 도인을 만났는데, 그 도인은 장각을 데리고 어떤 동굴로 들어가 천서(天書) 세 .. 더보기
삼국지인물열전<1> 삼국지인물열전 삼국지 인물열전 연재를 올립니다 . 소설 삼국지에는 수많은 등장인물들이 나오고, 지략과 무용을 펼치는 비중 있는 인물만도 수백 명에 달하는 바, 갖가지 전형의 인간상이 원형 그대로 담겨져 있다. 성공한 사람은 성공한 사람대로, 실패한 사람은 실패한 사람대로 그 전말이 적나라하게 드러나 있어 인간학 연구의 보고(寶庫)가 되고 있다. 삼국지를 처음 대하는 사람은 그 수많은 등장인물들을 기억하는 데 질려서 책에서 손을 놓기가 십상이다. 삼국지를 여러 번 읽은 사람도 그 수많은 인물들을 기억하는 데 애로를 느끼는 것은 마찬가지이다. 삼국지를 읽을 때마다, 이들 주요 인물들의 활약상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놓은 글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앞으로 삼국지 인물열전을 통해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