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 선택만 잘해도 핀에 붙이는 확률
골프 클럽이 14개인 이유는 상황과 거리에 따라 클럽을 달리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린 주변에 공이 떨어졌을 때 한 가지 클럽만 가지고 홀을 공략하는 골퍼들이 생각보다 많다. 클럽 선택만 잘해도 핀에 붙이는 확률을 높일 수 있다. 몇 가지 상황을 통해 클럽을 선택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우선 띄우는 것보다 굴릴 수 있다면 최대한 굴리는 게 핀에 가깝게 붙이는 확률이 높아진다. ①처럼 그린 주변에 떨어졌고 핀까지의 거리가(그린의 공간이 많다면) 멀다면 피칭 웨지나 아이언으로 굴리는 게 좋다. 이와 반대로 그린의 공간이 별로 없다면 띄우는 게 좋다. 그리고 오르막 경사에서는 런이 발생하는 클럽이 유리하고 내리막 경사에서는 스핀의 양이 많아 덜 구르는 클럽이 유리하다.
그린의 공간이 많을 때, 즉 공이 그린에 떨어져 구르는 공간이 많을 때는 칩 앤드 런이나 러닝 어프로치가 좋다. 하지만 그린의 경사를 봐야 하는데 지금 ②에는 그린의 경사가 핀 쪽으로 내리막이다. 이럴 때 굴리면 공을 세우기 어려워져 핀을 많이 지나치기 쉽다. 그래서 많이 구르지 않는 샌드웨지를 선택하는 게 좋다. 샌드웨지로 쳐도 스핀의 양이 작아져 평소보다 많이 구를 것이다.
공을 친 후 공이 떨어지는 구간과 구르는 구간이 거의 같다. 보통은 이럴 때 샌드웨지로 띄우는 방법이 유리하긴 하지만 공에서 홀까지 오르막 경사다. 그래서 띄우면 공이 경사에 떨어지면서 평소보다 스핀이 많아져 공이 바로 설 수가 있다. 그래서 샌드웨지를 선택한다면 공이 평소보다 덜 구를 것을 생각하고 공을 떨어뜨리는 거리를 달리 설정하든지 조금 더 구르는 52도 웨지를 선택해 평소 샌드웨지를 치는 거리감으로 치면 경사에 맞게 공략하기가 쉬워진다.
굴릴 때와 띄울 때 가장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은 바로 공의 위치다. 굴리려고 아이언을 들고 공을 왼발에 놓게 되면 공이 생각보다 구르지 않고, 띄우기 위해 샌드웨지를 잡고 오른발 쪽에 공을 놓고 치면 탄도가 낮아지면서 생각보다 많이 굴러간다.
그린 주변 어프로치 실수는 짧은 거리에도 손목을 많이 사용하거나 하체의 움직임이 많을 때 나타난다. 그중에서도 손목의 사용보다 좋지 않은 것은 바로 하체의 움직임이다. 어프로치 내내 왼쪽 하체의 견고함만 유치해도 실수를 많이 줄일 수 있는데 ⑥과 같은 동작으로 공을 치는 연습을 하면 왼쪽 하체의 견고함을 느낄 수 있어 정교한 어프로치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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